(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만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저가매수세와 주택판매 지표 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한 것.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5.52포인트(2.25%) 오른 1만0,249.54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27.67포인트(2.58%) 상승한 1,098.38을, 나스닥 지수는 58.74포인트(2.64%) 오른 2,281.0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락한 주가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로 출발했다.
또 개장 후 발표된 잠정주택판매가 6개월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전달보다 6.0%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르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유출 차단 실패로 급락했던 BP는 이날 2.7%가량 반등했고, JP모건체이스도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1.8%가량 상승했다.
포드, 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가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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