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1650선 회복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워 1650선에 올라섰다. 

미국발 훈풍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장초반부터 순매수를 보인데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탓에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9.76포인트(1.21%) 상승한 1650.1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주택판매 등 경제지표의 호조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25% 급등한 10249.54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4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장초 매도였던 기관도 매수에 동참하면서 1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9억원 순매도 중이다. 

건설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세종시,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건설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를 자동차주, 금융, 기계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대형주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이시간 현재 중소형주는 1% 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는 반면 대형주는 1.3%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모두 1~2%대 상승률로 강세장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이 1% 이상 오름세고 한국전력은 전기요즘 인상 기대감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20원(0.76%) 내린 1207.3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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