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도별 이물 신고 현황 |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 들어 식품 관련 이물신고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발생의 근원적 문제로 지적돼 온 제조˙유통단계에서의 발생률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지만 발생빈도는 여전히 높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신고된 이물신고 건수는 1,873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2009년에 보고된 이물신고 건수는 총 2,134건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자 보고는 6배(233건→1,428건), 소비자 신고는 3배(145건→445건) 이상 늘었다.
최근 3년 간 보고된 연도별 이물의 종류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아 벌레, 기타, 곰팡이, 금속, 플라스틱, 유리 순이었다.
이에 식약청은 이물혼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단기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자사상표(OEM/PL 상품)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위해 이물 혼입 제품에 대한 선제적 조치, 위생수준 안전평가제 시행 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자사상표(OEM/PL 상품)제품에 대한 판매영업자의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위탁업체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과 관리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