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엿새 만에 드론에 포착됐다. 다만 당국의 포획 작전은 또 실패로 끝났다.
수색당국은 14일 야간 수색을 벌여 동물원에서 1.8km 떨어진 곳에서 늑구를 확인했다.
당시 수색당국은 포획 장치를 설치, 경찰 기동대까지 투입했지만 이번에도 포획에 실패했다.
물가에서 늑구와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마취총도 한 차례 발사됐으나 빗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늑구는 오전 6시 반쯤 수색 포위망을 뚫고 또다시 달아났다.
늑구의 건강 역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됐다.
전문가는 "건강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4m, 2m 되는 옹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군 드론 5대를 추가 투입하는 한편 마지막 목격 지점을 중심으로 낮에는 인력을, 밤에는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늑구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늑구야 집 가서 자라", "드론에 마취총 설치해서 수직으로 뽕! 쏘면 안되나", "늑구는 지금 무슨 마음일까", "먹이에 수면제 넣어서 드론으로 투하하면 안되려나", "늑구야 찬 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 얼른 따뜻한 집에 가서 자자"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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