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가 당초 계획보다 17가구 줄어든 394가구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역삼동 709번지 외 2필지 성보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1만8549㎡에는 용적률 256.77%를 적용 받는 재건축 아파트 394가구가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7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합이 제안한 용적률 259.40%를 보류하고 이번 심의에선 지난 2006년 7월 이미 결정된 256.77%로 용적률을 수정가결했다"며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기 사업시행인가 받은 규모로의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월계2, 면목3 재건축 정비구역들의 예정법적상한용적률을 각각 280.37%, 300%로 원안가결했다.
월계2구역은 노원구 월계동 633-31번지 일대 4만3303㎡에 총 771가구가 건립된다. 이 중 소형주택인 전용 60㎡이하 주택은 202가구(26.2%), 60~85㎡이하 주택 383가구(49.7%), 85㎡초과 주택은 186가구(24.1%)가 계획됐다.
면목4구역은 중랑구 중랑구 면목동 164-10번지 일대 6만8230.5㎡에 총 1361가구가 건립된다. 이 중 이 중 소형주택인 전용 60㎡이하 주택은 340가구(25%), 60~85㎡이하 주택 572가구(42%), 85㎡초과 주택은 449(33%)가구가 계획됐다.
kye30901@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