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세종시 관련 장관 교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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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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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국면전환용 개각’ 이르면 이달 실시 이동관 수석.김태영 국방장관 포함 전망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6ㆍ2 지방선거 참패 후 민심 수습을 위해 이르면 이달부터 청와대 진용 개편과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방선거에서 냉혹한 평가를 받은 만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6월 중 청와대 쇄신을 시작으로 7월 재ㆍ보선까지 당 지도부 개편과 개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은평을, 인천 계양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 실시되는 7ㆍ28 재ㆍ보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인적 쇄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관심은 청와대 진용 개편 및 개각 대상에 쏠리고 있다.

여권에서는 청와대의 경우 이동관 홍보수석을 포함, 3∼4명의 수석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 정부 출범 때 대변인으로 시작해 2년 넘게 재직한 이 수석은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또 지방선거 패배와 세종시 수정안 등에 대한 당ㆍ청 조율에 실패한 정무라인과 민정라인의 교체도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 진보    교육감이 선출된 만큼 지난 9일 임명된 진동섭 교육과학문화 수석의 교체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개각은 5∼6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중폭 수준이 전망된다.

교체 대상은 '장수 장관'이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기용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유명환 외교통상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2008년 7ㆍ7 개각 때 입각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권에서는 보고 있다.

6월 중순으로 예정된 감사원의 천안함 사건 대응 실태 감사 결과에서 군 초기 대응 미숙문제가 불거진다면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번 선거에서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급브레이크가 걸린 만큼 이 사안과 관련된 장관들의 교체가 예상된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은 인적 쇄신과 관련, "세종시 수정안을 들고 나온 총리 이하 중요한 사람은 물러나야 한다"며 "청와대나 정부ㆍ여당 지도부를 대폭 바꿔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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