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4%, 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6616억원, 영업이익 9725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3%, 38.3%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92%에 해당한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99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 15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27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PUBG IP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9242억 원 △모바일 1조1537억원 △콘솔 377억원 △기타 5460억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용자 지표와 결제 이용자 수 모두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PC 플랫폼은 제노포인트와 페이데이 등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드가 이용자 활성화를 이끌었다.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으로 선보인 ‘이브 컨텐더’와 ‘블랙 마켓’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를 게임플레이와 콘텐츠가 결합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크완성도 높은 모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자동차·K팝에 이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IP까지 콜라보레이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는 이미 구축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를 확장한다. 창작 툴을 고도화하고 나루토·스파이더맨 등 글로벌 IP를 활용해 UGC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재화인 ‘와우 토큰’을 통해 인맵 구매와 창작자 보상 기회도 넓히며 창작자가 늘수록 콘텐츠와 플레이가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브노티카 2 역시 반응이 좋다. 특히 콘솔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브노티카 전체 지적재산권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원을 기록했다.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2,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을 포함한 실적이다. 회사는 서브노티카2 정식 출시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서브노티카 IP를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게임스컴 2026에서 내년 출시하는 신작 5종을 공개한다. PUBG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최초로 선보이고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를 공개하며 차세대 프랜차이즈 IP의 시장 검증을 본격화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6년 상반기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996억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완료했다.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으며, 2분기에 취득한 자기주식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분기 취득분까지 포함한 자기주식 소각 규모는 총 4315억 원에 해당한다. 또 3분기에 자기주식 1000억 원을 추가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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