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판매 가격도 3주 연속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ℓ당 1714.8원으로 전주와 비교하면 12.8원 떨어져 5월 셋째 주 이래 3주째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1507원을 기록, 10.9원 내렸고 실내등유는 1ℓ에 6.4원 떨어진 1069.1원으로 집계됐다.
무연 보통휘발유의 지역별 최고가는 ℓ당 1760.1원(서울), 최저가는 1695.8원(전북)이었다.
SK에너지의 무연 보통휘발유는 1ℓ에 1722.64원, GS칼텍스 1717.46원, 에쓰오일 1707.80원, 현대오일뱅크가 1706.26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5주 만에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주 이후 국내 판매가격의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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