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형주 기자) 간 나오토 일본 민주당 대표 겸 신임 총리와 함께 당과 내각을 이끌 주요 인사가 7일 오후 열리는 양원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는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행정쇄신상을 간사장에, 다루도코 신지(樽床伸二)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국회대책위원장에 기용하는 인사 방안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하토야마 정부 출범 당시 폐지된 당 정책조사회장직은 겐바 코이치로(玄葉光一郎) 중원재무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겐바 위원장은 공무원제도개혁담당상을 겸임하게 된다.
에다노 유키오의 뒤를 잇는 행정쇄신상에는 렌호(蓮舫) 참의원이 내정됐다. 렌호 의원은 당초 소비자행정, 저출산담당상에 임명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말 '예산 재배분' 사업에 참여해 관료들의 예산 낭비를 추궁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쇄신상으로 발탁됐다.
신임 농림수산상에는 츠츠이 노부다카(筒井信隆) 중원농림수산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관방부장관에는 후쿠야마 테츠로(福山哲郎) 외무대신이 취임하고 국가전략담당상에 내정된 아라이 사토시(荒井聡) 총 수상보좌관은 경제재정상을 겸임한다.
참의원선거대책본부대리에는 이시이 하지메(石井一) 전 선대위원장, 당 홍보위원장에는 야마오카 켄지(岡賢次) 전 국대위원장이 기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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