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천억 규모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설립

  • 2012년 완공 목표...내달 사업자 선정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부와 공동으로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내에 2000억원 규모의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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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는 방송콘텐츠의 기획, 제작, 송출, 유통 등에 대해 종합 지원이 가능한 스튜디오, 송출실 및 프리&포스트(Pre&Post) 프로덕션 등을 완벽히 갖춘 원스톱(One-stop) 복합 지원시설이다.

방통위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지원센터 설립에 나선다. 센터는 1만702㎡ 부지에 연면적 5만5952㎡, 지상 18층 지하 3층 규모로 설립된다.

지원센터는 고화질(HD), 입체(3D), 양방향 등 미래 수요가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작, 송출 등을 할 수 있는 고품격 시설물로서, 저층부(1∼7층)에는 제작시설이, 고층부(8∼18층)에는 업무시설이 주로 배치된다.

또 첨단 스마트빌딩, 친환경 녹색시설, 기획-제작-송출간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등이 구비되며, 지원센터내 방송장비는 국산화율 제고, 3D 방송콘텐츠 제작환경 등을 반영해 구축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원센터 설립계획에 따라 내달 조달청 턴키입찰 공고후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2년 말 방송의 디지털전환에 맞춰 지원센터가 준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오는 2012년 말까지 방송의 디지털전환에 맞춰 영세한 콘텐츠사업자들이 고화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시청자는 지원센터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품격높은 방송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고, 사업자는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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