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백용호 국세청장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OLC) 경제언론인회 초청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술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식약청으로 이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청장은 "이는 외부에서 요구해서가 아니라 청 내부에서 진지하게 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뭐가 바람직한지 발전한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청장은 또 "사실 청장이 되기 전부터 주세와 관련된 것은 국세청이 해야 하지만 술의 안전과 진흥부문은 왜 국세청이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이미 진흥은 농식품부로 이관키로 했고, 이번에 안전 문제도 식약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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