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술 안전관리 업무 식약청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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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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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술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식약청으로 이관키로 했다.

9일 백용호 국세청장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OLC) 경제언론인회 초청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술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식약청으로 이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청장은 "이는 외부에서 요구해서가 아니라 청 내부에서 진지하게 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뭐가 바람직한지 발전한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청장은 또 "사실 청장이 되기 전부터 주세와 관련된 것은 국세청이 해야 하지만 술의 안전과 진흥부문은 왜 국세청이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이미 진흥은 농식품부로 이관키로 했고, 이번에 안전 문제도 식약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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