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9만9000원 골프 풀세트 선보여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신세계 이마트는 10일부터 미국 골프 브랜드 투어엣지사와 공동 기획한 Tour Edge HP7(남성용), Lady Edge(여성용) 골프 풀세트 1000개를 전국 109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보통 대형마트, 로드샵 등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사양의 신상품 가격대가 100만~150만원선 임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50~60% 저렴한 셈이다.

투어엣지는 미국 내 골프클럽 10위 이내의 고급 브랜드다. 특히 Exotic 페어웨이 우드 및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미국 PGA 프로들도 선호하는 편이다.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골프 세트를 준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 골프 브랜드 Tour Edge사와 사전 공동 기획으로 직수입해 유통마진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Tour Edge 골프 풀세트는 한국인들의 체형에 맞게 별도 제작했다.

이마트는 10일부터 2주간 ‘여름맞이 골프대전’을 열고 풀세트, 퍼터, 골프공 등 다양한 골프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품목으로 캘러웨이 X-22아이언세트는 65만원에, 테일러메이드 R9 Max Type-E 드라이버는 32만9000원에, 테일러메이드 R9 카본 풀세트는 149만원에 판매한다.

문병문 이마트 비식품소싱팀 팀장은 “투어엣지 풀세트는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올 초 3일만에 2만개가 완판 된 9900원 골프채의 인기에 버금가는 호응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직소싱과 병행수입을 통해 다양한 골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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