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아,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솔라시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첫날 솔라시아는 시초가보다 1420원 내린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7% 넘게 상승하며 1만원 근처를 오갔으나 결국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59만주를, 거래대금은 720억원을 기록했다. 

솔라시아의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 대비 4500원 상승한 95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976.3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솔라시아는 휴대폰용 USIM카드를 개발하는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다. 2006년 세계 최초로 콤비-USIM카드를 개발했으며 이 시장 점유율 1위다. 2009년 매출 260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올렸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라시아는 현재 해외 매출처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긍정적 전망에도 하락은 공모 차액 실현 탓으로 풀이된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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