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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러 감독들도 "월드컵 우승은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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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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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남아공월드컵 우승 1순위로 브라질을 꼽았다.

AFP통신은 프리미어리그와 리그 감독연합회 후원을 맡고 있는 바클레이스가 20개 구단 가운데 17개 팀의 감독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10일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감독 17명 가운데 9명(53%)이 브라질이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의 우승을 점친 쪽은 4명(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볼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14명(83%)으로 압도적이었다.

득점왕 후보로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가 8명(47%)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명(41%),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가 2명(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의 대륙별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도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B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닐슨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미 지역 55개국 2만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34%가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고 전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57%, 브라질에서는 86%의 응답자가 브라질의 월드컵 통산 6회 우승을 예상했다.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미국의 우승 가능성이 9%로 나타났으며, 이탈리아는 6%, 프랑스는 5%를 얻었다.

윤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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