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국민신당 대표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금융우정개혁담당상은 연립정권의 파트너인 민주당이 당초 합의를 깨고 이번 국회에서 우정개혁법안 처리를 보류한 것에 반발, 각료직을 사임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가 11일 전했다.
가메이 금융우정개혁담당상은 지난 8일 간 나오토(菅直人)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정개혁 법안 조기 처리를 촉구한 뒤 연정 유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최근 신임 총리 취임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참의원 선거 실시를 당초 제시했던 7월 11일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를 국민신당에 통보했다.
한편 국민신당의 고위 관계자는 가메이 대표의 각료직 사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국민신당은 연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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