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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구’ 호평불구 시청률 5.0%, MBC 수목극 악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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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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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MBC 4부작 수목드라마 '런닝 구'가 호평에도 불구, 한자릿 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MBC 4부작 수목드라마 '런닝 구'(극본 최윤정 고정원 / 연출 이동윤) 1회는 전국기준 5.0%(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이날 주인공 구대구를 연기한 백성현의 명품 연기가 찬사를 받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한 셈이다.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1년 넘도록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던 MBC 수목극은 손예진 이민호 주연의 '개인의 취향'이 10% 중반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악몽을 벗어나는가 싶었다. 그러나 '개인의 취향' 종영 이후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주연의 대작 '로드넘버원'이 투입되기까지 수주간 4부작 드라마 2개를 배치하면서 한자릿수의 악몽을 재현했다.

한편 이날 1회분에서는 어린시절 형의 죽음 이후 다시는 달리기를 하지 못하게 된 구대구(백성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구는 자폐증에 걸린 형 구대오의 죽음과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버지 구상만(전인택 분) 때문에 괴로워하는 인물. 이날 대구는 죽은 아들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아버지를 향해 오열했다. 형에 대한 죄책감과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이 뒤섞인 대구의 고통이 백성현의 실감나는 오열연기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백성현씨 오열연기, 소름끼치도록 정말 잘하더라” “백성현씨 연기가 너무 실감나서 대구의 상처와 아픔이 절절히 느껴졌다, 함께 펑펑 울었다” “백성현군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 다시봤다”등 의견들을 전해며 백성현의 연기를 호평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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