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KJ프리텍이 '아이폰' 에 '블루레이' 테마까지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3분 현재 KJ프리텍은 전 거래일보다 65원(1.32%) 오른 498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7.63% 오른 52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거래량도 20만주를 넘어서 전날 전체 거래량 10만주의 배를 넘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KJ프리텍이 애플 아이폰에 백라이트 유닛(BLU)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아이폰 수혜주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KJ프리텍은 애플 외에도 LG전자, RIM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3D TV가 뜨면서 각광받고 있는 블루레이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점도 최근 KJ프리텍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KJ프리텍은 전날 블루레이 플레이어 핵심 부품인 ‘광픽업’ 양산 공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루레이용 광픽업은 기존 DVD용 대비 시장 규모는 작지만 양산이 어려워 1개당 가격이 8∼9배 정도 비싸다. KJ프리텍은 현재 월 20만개 정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3분기까지 월 50만개 안팎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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