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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비대위의 결정에 친이.친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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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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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친이와 친박은 따로 없을 것"이라며 "당을 위한 결정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당내간 계파 갈등을 지적하는 위원들의 말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자기반성을 위해 당내 각 그룹간에 많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비대위가 구성된 만큼 각자의 의견은 앞으로 비대위에게 전달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당대회와 관련, "비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전대가 누구의 '오더나' 다툼의 장이 아닌 국민의 요구를 수렴하는 자유로운 경쟁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지도부 출범 전까지 비대위 차원에서도 국민의 사랑을 찾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하겠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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