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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정소민, "알고보니 한예종 수석 엄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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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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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예 정소민(21)이 CF계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정소민은 앳된 외모와 천진난만한 연기를 보여주며, '제2의 윤은혜'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녀는 알고보면 외모, 실력, 지성을 겸비한 또한명의 연예계 '엄친딸'이라 눈길을 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이하 한예종) 연기과에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예종은 연기뿐 아니라 성적우수자들이 주로 입학하는 명문대로 유선, 이선균, 오만석, 김동욱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정소민의 소속사인 블룸엔터테인먼트 측은 "고등학교 때까지 정소민이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몰래 틈틈이 연기과 진학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과거 CF 모델로 활약한 경력과 학교 내 여러 무대에 서며 실력을 탄탄히 다져 왔다. '나쁜남자'를 통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실제로 정소민은 자연미인다운 순수한 외모로 CF 쪽에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최근 캐주얼 의류 브랜드 NII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광고관계자는 "정소민의 맑고 상큼한 매력 때문에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전속 모델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이외에도 화장품, 음료, 제과, 가전 등에서도 광고 제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소민은 '나쁜남자'에서 김남길과 치명적고도 슬픈 사랑을 엮어가면서 나날이 주목받고 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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