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14~18일) 회사채 발행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32건에 1조4380억원 규모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주(7~11일) 발행 계획인 7건, 5900억원에 비해 발행 건수는 25건, 발행 금액은 8480억원 증가했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7067억원, 차환자금 2300억원, 시설자금 5000억원, 기타자금 1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내주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5000억원과 SK에너지 3000억원 등 대기업 대량 발행에 힘입어 발행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경우 작년 4월 대우조선해양 1회차 5000억원 발행 이후 단일 건으로는 14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이후 확대돼온 신용스프레드도 최근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발행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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