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중동지방 기후를 감안해 UAE 두바이 거리응원 장소에 설치된 대형 냉방 텐트 '기아 페스트 텐트'. (사진=기아차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해외 월드컵 거리응원에 나섰다.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11일(한국시각) 개막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프랑스, 독일, 슬로바키아, 남아공, 아르헨티나 등 18개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거리응원 축제 ‘기아 페스트(Kia Fest)’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 페스트’는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UAE 두바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기아차는 이 곳에 경기 시청을 위한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각종 응원도구를 나눠줬다. 또 월드컵 테마 포토존, 즉석 페인팅 서비스, 축구 기념품 증정 행사도 열었다.
UAE 두바이에서는 더운 중동지방의 기후를 감안해 대형 냉방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응원도구에 기아 로고를 부착하고, 이 공간에 쏘울, 스포티지R 등 자사 차량을 전시하며 전세계 축구팬에게 기아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거리응원의 붉은 물결을 전세계로 전파하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전세계 곳곳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FIFA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http://fifaworldcup.kia.co.kr)’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2010 남아공 미니월드컵 축구대회(Kia Champ into the Arena)’, 경기 전 열리는 어린이 퍼포먼스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Kia Mascot Friend)’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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