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한국시설안전공단 기관장 해임 건의

  • '200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평가에서 '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한국시설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고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장 19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내리면서 2년 연속 경고조치를 받은 기관장은 성과급을 50% 삭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제6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0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    확정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 기관장은 평가 결과 50점 미만으로 '아주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석탄공사 등의 19개 기관장은 50점 이상~60점 미만을 받아 '미흡'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무원연금공단 등의 45개 기관장은 60점 이상~70점 미만을 받아 '보통' 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26개 기관장은 70점 이상~80점 미만을 받아 '양호' 등급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의 5개 기관장은 80점 이상~90점 미만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200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 3월6일부터 6월14일까지 96명의 공공기관장의 경영계획서(선진화계획 포함) 이행 실적을 평가 대상으로 해 △기관장 리더십 △공공기관 선진화(경영효율화, 노사관계) △고유과제별로 각각 20%, 40%, 40%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점수에 따라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 미흡' 의 6등급으로 나눠 산출했다.

재정부는 "금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공공기관의 개혁과 선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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