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참여 건설사가 없어 연기됐다.
14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건설사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입찰 마감을 오는 17일 오후 3시로 연기했다.
조합은 이번 입찰에서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제시하도록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대거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는 오는 7월3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16개 건설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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