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웅제약이 284억원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하게 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4% 내린 4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웅제약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법인제세 세무 조사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84억원을 추가 납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중 53억6283만원은 1차로 이 달 말까지 납부해야 하고 나머지 230억3723만원은 다음달 31일 납부해야 한다.
회사측은 "접대성 경비를 판매 촉진비로 계산했다는 이유로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납부 명령을 받았으며 세금 계산서 허위 작성과 같은 불법 행위를 지적받지는 않았다"면서 "국세청 결정에 따라 추가 법인세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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