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현재 SK컴즈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5.10%)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무선네이트(Nate) 사업부 운영권 이관이 확정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무선네이트 사업부 운용권이 이관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시장 선점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계약 체결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SNG(소셜네트워크게임) 등이 모바일 성장세를 이끌며 모바일 관련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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