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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브라질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행을 결정짓고서도 근심에 빠졌다.
브라질 대표팀의 구심점인 카카 선수가 다음 경기 출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서 아프리카 최고의 팀 코트디아부아를 상태로 3: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브라질의 에이스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던 카카가 이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카카는 후반 43분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케이타가 얼굴을 감싸고 쓰러졌고 카카는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에 카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조치를 받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 둥가 감독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카카의 퇴장은 말도 안 된다"며 "그는 파울을 했지만 경고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직후 수많은 축구팬들도 케이타의 행동이 '헐리웃 액션'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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