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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이 이번달 26일까지 우리전통 상설무대 '6월의 남산, 푸른하늘에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이 이번달 26일까지(매주 목,금,토) 우리전통 상설무대 '6월의 남산, 푸른 하늘에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요일마다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전통무용의 화려함과 우아함, 단아함을 느낄 수 있는 무용공연으로, 금요일에는 가야금과 해금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기악, 가곡, 춘향가, 민요의 전통성악 무대로 꾸며진다. 토요일에는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무대와 동서양 악기가 만들어내는 퓨전국악 공연으로 흥응 돋울 예정이다.
또 목요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여성무용가 채향순, 전은자, 박경랑, 장해숙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승무, 살풀이, 소고춤 등 전통춤을 비롯해 창작 무용도 선보인다.
금요일에는 가야금 산조(기숙희), 시조·가곡(강숙현·홍창남), 병창(김미나), 해금(서영은)이 전통소리를 음미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시작한 창작국악그룹과 함께하는 토요상설무대는 국내 관람객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연주 중간에 출연자들의 유도에 따라 허밍과 박수로 참여할 수 있다. 무대와 소통을 통해 관람객들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공연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시리즈티켓을 구매할 경우 티켓 가격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2)399-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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