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노조, 구조조정에 강력 반발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SK브로드밴드 노조는 21일 성명을 내고 적자 경영을 결과를 이유로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비열한 경영행위라며 회사가 내세운 중장기 사업구조조정은 사실상 인력구조조정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SK브로드밴드 적자의 구조적 원인으로 무리한 가입자 순증 전략에서 비롯된 과도한 유치 비용과 BCN 투자 및 일부 망투자, 손익모델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TV사업 등을 꼽았다.

노조는 노사간 극렬한 대립이 발생해 총파업으로까지 발전될 경우 대국민 인터넷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 또한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희망퇴직 실시 등 3단기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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