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하반기 57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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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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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규 분양시장 역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인 광교신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크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9곳에서 5659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공임대가 3천37가구가 가장 많고, 그 외 국민임대 1천492가구, 민간임대 484가구, 나머지 646가구는 타운하우스 등의 물량이다.

◇올해 광교신도시 주요 공급물량

대광이엔씨가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 145가구로 구성된다. A1블록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광교유원지와 가까이에 있는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B7블록에서 '광교에일린의뜰'의 타운하우스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크기는 전용 85㎡ 초과로 240가구로 구성된다. B7블록은 원천유원지와 바로 접해 있어서 연립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보람건설은 B4블록에서 '광교보람더하임'을 하반기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초과로 261가구가 공급된다. B4블록은 올해 개통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이 단독주택지이며, 블록 양 옆으로 근린공원이 있어서 주변 환경도 좋은 편이다.

민간임대 물량으로 한양수자인이 A6블록에서 484가구를 하반기에 공급예정이다. A6블록은 단지 바로 밑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단지 바로 옆으로는 초등학교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또 공공 임대아파트 물량도 많다. LH는 광교신도시 2개 블록에서 국민임대 1492가구를, 3개 블록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30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광교는 자족형 도시, 뛰어난 강남 접근성 등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판교, 용인, 동탄 등 인근 지역의 과다 공급으로 단기간 내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어 투자 관점을 넓게 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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