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 24일 벨기에 개최 WCO 참석

윤영선 관세청장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윤영선 관세청장이 세계관세기구에 참석해 관세행정 발전 기여를 피력할 전망이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제115/116차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해 176개 회원국 관세청장들과 세계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 및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윤영선 관세청장은 관세행정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과거 수혜국으로서 받았던 도움을 국제관세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한국 관세청의 노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특히 윤 청장은 한국 관세청이 추진 중인 개도국세관직원 초청 능력배양 프로그램 확대, 전문가 파견 등 적극적 지원방안의 의견을 교환하고 이 같은 능력배양 지원을 통해 세계 교역망 안전 및 원활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회의에 앞서 전 회원국 대표 앞에서 WCO 사무총장과 한국 관세청 국경관리연수원의 아.태지역훈련센터 지정 MOU 체결식을 개최해 한국 관세청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이외에도 윤 청장은 WCO 아시아 태평양지역 의장으로서 총회기간 중 지역협의 세션을 주재하게 된다.

관세청장은 또한 이번 총회기간 중,쿠니오 미쿠리야 WCO 사무총장과 면담을 실시해 한국 관세청 전문가의 WCO 진출을 추진하고, 올해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동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윤영선 관세청장은 총회기간 중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와 AEO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다. 더불어 미국, UAE, 에콰도르, 터키, 베트남 등의 관세행정 최고책임자와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간 공통 관심사항을 확인하고, 이들 국가와 거래하는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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