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예술섬' 조성공사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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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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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예술섬 동측 조감도. 1751석의 오페라극장을 비롯해 심포니홀, 다목적극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자랑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한강 노들섬에 오페라 극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짓는 '한강예술섬' 공사가 이르면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3일 한강 예술섬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8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제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에서 당선된 박승홍 건축가의 '춤'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다.

한강예술섬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주요 조망점으로 해맞이와 석양 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망대 뿐 아니라 보행데크, 오페라극장, 심포니홀 등 예술섬 어느 곳에서나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만3665㎡ 부지에 오페라극장(1751석), 심포니홀(2100석), 다목적극장(400석) 등 공연시설과 전망카페, 미술관, 전시관, 야외음악공원, 생태노을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어지는 건축물은 지하2층 지상 8층이며 건축물의 총 연면적은 9만9102㎡이다.

오페라극장은 오페라 공연 뿐 아니라 발레, 뮤지컬 공연도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공연장 객석은 1751석이다.  극장 로비 전체 외벽은 투명유리로 만들어지며 세계 최고 수준의 회전무대와 입체음향 스피커가 설치될 예정이다.

심포니홀은 역시 지상 8층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상주하게 된다. 지상 2층~7층까지 6개 층으로 구성된 다목적극장은 연극과 실내악, 마당극,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행사장으로 사용된다.

특히 한강예술섬은 한강의 수열 및 지열, 태양광 등을 활용해 전체 에너지의 21.7%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된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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