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현대기아차계열 지부·지회 대표 30여 명은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임금단체협상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은 새 노조법 시행일인 7월 1일 이후로 임단협 타결을 미루려고 일부러 노조의 요구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달 말까지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사측에 성실히 교섭에 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속노조는 임단협이 진행 중인 170개 사업장 중 새 노조법 시행 이후에도 노동부의 타임오프 매뉴얼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사업장이 85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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