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구축으로 임상시험 성공률 높인다

안전평가원,임상시험 자료 데이터베이스 마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외 의약품 개발에 활용된 임상시험 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DB는 신약 개발 대상 효능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고혈압 약, 항암제, 중추신경계용약, 호흡기계용약 및 항생제)등을 대상으로 지난 10년 간 전 세계에서 수행된 임상시험 자료 600여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특히 대상 질환 별로 △임상시험 설계 △선정기준 △제외기준 △임상시험 평가지표 등을 구분해 검색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설계나 평가 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의약품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시험은 신약개발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국내의 경우 신약개발 경험 부족으로 인해 임상시험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안전평가원은 이번에 구축된 DB를 통해 임상시험에 활용된 기술과 설계 방법 등에 대한 정보 획득이 가능해 임상시험의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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