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매진컵 2010’, 한국 대표팀 2개 부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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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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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컵 2010 임베디드 개발 부문 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 알 유 젠틀(R U Gentle)팀이 5일 오전(현지시간) 진행된 2차 심사에서 심사위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지난 3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 '이메진컵 2010'에서 한국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임베디드 개발' 부문과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임베디드 개발 부문에 출전한 '알 유 젠틀(R U Gentle)'팀은 운전자의 습관을 고쳐주고 자동차의 탄소 배출도 줄인다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프로젝트로 6개 팀이 겨루는 최종 결승에 올랐다.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에 진출한 '워너비 앨리스'는 도움을 주고 받은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선행 릴레이’를 주제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개발해 1차 관문에 진출한 123개 팀 가운데 최종 37개팀 중 하나로 선발됐다.

2개 부문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이 수상을 할 경우, 한국은 2007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이매진컵은 MS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W 경진대회다.

모두 11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별 예선에서는 전세계 121개국에서 32만5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69개국 109개 팀 400여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매진컵 2010’의 총 상금은 24만 달러다. 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우승팀은 2만5000 달러를,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의 우승팀은 8000달러를 트로피와 함께 받는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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