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다음달부터 대한항공 한국발 미주·유럽·대양주 노선 여객 공시운임이 5~10% 인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30일 대한항공이 여객운임 변경 신고를 함에 따라 미국·캐나다·브라질은 5%, 터키·스페인·영국 등 유럽 일부와 호주·뉴질랜드·뉴칼레도니아의 여객 운임은 10% 인상된다고 11일 밝혔다.
공시운임은 항공사가 승객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운임으로 판매운임은 시장상황에 따라 공시운임 범위 내에서 조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운임 인상률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항공기 개조 투자 비용 때문에 공시운임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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