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출시되는 서민 보증부대출의 상품명을 정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11일 금융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르면 26일 출시되는 보증부대출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몇가지 후보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보증부대출은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신용대출 상품이다.
일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주거나 5000만원 이내에서 사업자금을 대출해준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신용자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처럼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명칭을 찾고 있다"며 "금융권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데 적합한 명칭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호(好好)론', '더불어론', '새힘금융', '예쁜론' 등이 후보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증부대출 금리는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의 경우 연 11~12%, 저축은행은 14~15%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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