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중국 외환보유고 수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 외환보유고는 6월 말 기준으로 2조4543억 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0년도 2분기 외환보유액은 4,5,6월 각각 2조4905억1200만 달러, 2조4395억600만 달러, 2조4542억7500만 달러로 약간씩 변동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외국 투자 급증 △무역수지 흑자 △핫머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금보유고는 지난 2분기 내내 줄곧 960.76톤으로 유지됐다.
또한 올 상반기 위안화 신규대출액은 동기대비 2조7400억 위안 줄어들어 4조6300억 위안에 그쳤다. 위안화 대출잔액은 총 44조6100억 위안에 달해 동기대비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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