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협력업체 추가 대출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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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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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지원규모를 당초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강산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 검토해 추가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12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한 남북 교역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외통위의 설명이다.

아울러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체류인원을 생산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유연성 있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탁가공업체(183개) 및 일반교역업체(530개)에 대해서는 시중 금리 대비 저금리(2% 수준)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개성공단 생산활동과 관련, 공장이 완공된 기업에 한해 설비 반출을 허용토록 강력 권고했다. 그간 운영 중인 설비의 교체ㆍ수리ㆍ개량을 위한 반출은 허용돼 왔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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