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히말라야)산 석청 |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약청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네팔(히말라야)산 석청에 대해 구매 또는 섭취를 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네팔(히말라야)산 석청은 저혈압,구토,의식소실, 시야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 함유돼 있다,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은 주로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채취된 벌꿀(석청)에 들어 있는 독소로 주로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철쭉(Rhododendron) 속의 식물로부터 유래한다.
지난 6월말에는 경북 영주시의 주민 5명이 네팔산 석청으로 추정되는 꿀을 섭취한 후 안면마비·구토·설사 증세를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다.
문제가 된 꿀에서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 12.7㎎/㎏가량(기준: 불검출) 검출되었다.
이에 식약청은 네팔(히말라야)산 석청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카페 등을 차단해 줄 것을 네이버 및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에 요청하는 한편 이들 인터넷카페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한편 식약청은 내산과 기타 국가의 석청에는 그레이아노톡신에 의한 오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그레이아노톡신 함유 위험이 있는 철쭉꽃을 진달래로 오인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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