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 희망의 집수리 사업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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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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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용 LIG건설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희망의 집 1호의 명패를 달고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LIG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LIG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기초수급대상자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2곳을 선정해 대대적인 집수리를 실시하고, '희망의집' 1·2호로 선정했다. 세대 선정은 합정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3일간 이어진 집수리 봉사에는 LIG건설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천정보수, 도배, 전기공사, 외벽방수 마감공사 등의 공사를 시행했다. 또 생활지원금과 장학금도 전달했다.

LIG건설 관계자는 "집수리봉사는 건설업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해 공공해 기여하는 '프로보노'(Pro bono·라틴어로 '공공을 위하여'라는 뜻) 활동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자금지원 보다는 인력 및 기술력이 투입되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LIG건설은 사회복지관 김장봉사, 재해복구 참여, 농촌 일손 돕기 등 건설현장 인근의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모으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보태 기부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란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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