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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월 무역적자 18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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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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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의 5월 무역적자가 423억달러를 기록해 18개월래 최고로 치솟았다.

1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중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대비 4.8% 상승해 42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1월 이후 18개월래 최고치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5월 무역적자가 39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과 달리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

상무부는 20개월 만에 수출이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소비재 수입이 가파르게 늘면서 무역적자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5월 수출은 전달에 비해 2.4% 늘어난 1523억달러로 2008년 9월 이후 최대규모를 나타냈지만 수입도 2.9% 늘어난 1945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5월 중 223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5.4% 급증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3749억달러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무역적자가 지난해보다 1000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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