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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재무장관, "포르투갈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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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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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포르투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쇼이블래 재무장관은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과 "휴가 이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언과 지원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디스의 결정을 유의할 것"이라면서 "포르투갈은 여전히 A 등급에 있고 다른 나라들처럼 관련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재정 악화와 성장전망의 취약성을 근거로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종전 AA2에서 A1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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