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930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3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홍제동 27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홍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 일대 4만6814㎡에는 건폐율 20.62%, 용적률 208.86%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930가구가 들어선다.
홍제3구역은 의주로와 인왕시장길 안쪽 주택단지로 서쪽으로 인왕초등학교, 남쪽으로 서대문세무서가 위치하고 있다. 또 홍제역과 인왕시장 유진상가도 인접해있다.
시는 의주로에서의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과 폭 30m의 공간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20층의 고층을 배치하고, 단지 외곽에는 10층 내외의 저층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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