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0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대상자 모집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가 2010년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참가 대상자 30쌍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현재 다문화가족의 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감 등으로 가족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는 사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키 위해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참가 신청서 접수기간은 14 ~ 20일까지 7일간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1577-5432)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결혼 후 국내 거주 2년 이상, 국내결혼식을 하지 않은 여성결혼이민자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 한해서는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신청가능하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합동결혼식 대상자를 선정완료하고, 오는 9월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에도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 주관해 50쌍(8개국)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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