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차 전당대회에서 미래희망연대와 합당결의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미래희명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이날 전대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과의 합당은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이며, 이제 친정으로 귀환하게 됐다"며 "합당 결의안이 이뤄진 이 순간부터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정부 여당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당으로 한나라당 의석수는 미래희망연대가 가지고 있던 8석을 추가해 168석에서 176석으로 늘어났다.
미래희망연대가 지난 4월2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결정한 이후 이날 의결로 양당은 합당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총선 공천파동으로 한나라당과 분당했던 친박(친박근혜)진영과의 결합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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