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거래량 감소로 지루한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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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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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골프회원권의 약세장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7월 15일 기준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가격은 1억931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3% 빠졌다. 금액대별로는 초고가대 종목이 지난주 대비 0.63%, 고가대 0.58% 하락세를 보였다. 중가대는 0.26%가 떨어졌다.

미약하나마 강보합세를 보였던 저가대 클럽들도 전반적인 약세장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대부분의 클럽들이 소폭 하락했다.

국내경제의 출구전략과 세계경제의 더블딥 우려 등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저점 매수를 노리던 실 거래자들이 매입 시기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것이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시세 흐름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매입을 진행하던 법인체도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매입 시기를 늦추고 매수 호가를 낮춘 체 시세 변동을 주시하는 상황이다.

전반적인 시세 흐름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별적으로 시세 상승을 보이는 클럽이 늘어나고 있다. 실거래자들은 연중 최저점 시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시점이 관심 품목 가격변동을 주목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중부권
중부권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335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8% 하락했다. 경춘 고속도로 개통 호재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가장 심한 등락율을 보인 라데나는 1.01%가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서울 1.49%, 레이크우드 일반 1.38%, 캐슬렉스-부부가 1.03% 상승하는 등 몇몇 서울 근교 클럽이 매수세 증가로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클럽이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지금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가평베네스트·남촌·이스트밸리 등 초고가대 종목은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법인매수세 관망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남부권
남부권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704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4% 상승했다.

중부권 하락세에 반해 남부권의 경우 시세가 회복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영남권의 부산 0.58%, 용원 1.48% 상승했다. 대구경북권은 선산이 1.56%, 대구가 0.84% 하락했다. 거래가 뜸했던 호남·제주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송주용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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