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초복 특별가를 마련한 홈플러스 매장. |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6∼22일 즉석 보양식 삼계탕과 사골곰탕, 도가니탕, 전복죽 등을 20∼40% 할인·판매하는 ‘초복 상품전’을 진행한다.
최근 즉석 건강조리식품도 유기농 재료를 쓰거나 저칼로리로 제조하는 추세가 늘고 있어 이 백화점은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에서는 15∼19일 유기농 토종닭과 영계, 황귀, 민어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15일까지 마이산 자락에서 자란 토종닭에 삼계탕 재료를 묶은 '마이산 재래토종닭 복(伏)세트'을 예약·판매한다. 모든 점포에서는 19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유기농법으로 사육한 화천유기농 마당닭을 독점적으로 내놓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초복대전’을 통해 삼계탕용 닭 100만 마리를 판매한다. 15∼21일 전점에서는 들판에 풀어 키운 방목 토종닭과 즉석조리용 녹두삼계탕, 양념장어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17개 전점에서 오는 21일까지 ‘원기회복 삼계탕 기획전’을 마련, 삼계탕 재료를 최대 40% 초특가에 판매한다. 이 회사는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흑삼계탕, 백삼계탕, 황삼계탕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삼계탕 구색을 지난해 비해 2배 가까이 확충했다.
전범식 홈플러스 계육담당 바이어는 “월드컵 특수로 닭 소비가 크게 늘어 가격이 전년대비 10% 가까이 상승했다”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닭 사육농가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충분한 물량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5∼21일 모든 점포에서무항생제 닭고기와 삼계탕용 전복, 민물장어, 흑마늘소스 훈제오리구이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도 21일까지 삼겹살(100g)이나 생닭(1마리), 한우사골(100g), 계란 판란(30구), 목심(100g)을 각각 990원에 파는 ‘보양식 균일가전’을 연다. 여름철 과일과 활전복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된다.
오픈마켓 옥션은 충남 홍성의 판매업체를 방문해 풍천 장어를 맛볼 수 있도록 여행비와 시식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풍천 장어의 명인을 찾아서' 행사를 마련했다.
11번가는 '으랏차차! 여름철 건강보양식품 특별 기획전'을 열어 삼계탕, 전복,냉동 추어탕, 흑마늘 진액 등을 최대 26% 저렴하게 판매한다.
외식업계는 초복 때 닭 소비가 월드컵 당시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예약제 시행, 시즌성 치킨 메뉴 개발 등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한식 레스토랑 ‘노들원’과 ‘사랑채’는 스페셜 삼계탕을 내놓았다.
노들원은 삼계탕에 해산물인 전복과 누룽지 등을 끓여 고소한 맛을 더욱 살린 ‘누룽지전복삼계탕’을 출시했다. 사랑채는 영지버섯과 수삼, 황기 등 몸에 좋은 약재로 끓인 ‘영지버섯녹두삼계탕’을 선보인다.
BHC치킨은 초복에 치킨 주문량이 많을 것에 대비, 사전 선물 예약제를 시행한다. 본사에 연락만 하면 전국 어디서든 단체 주문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장류전문기업 신송의 치킨 브랜드 오꼬꼬(O’COCO)에서는 여름철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을 위해 국산 마늘을 넣은 마늘치킨을 판매한다.
치킨퐁은 오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복(伏)날에 복(福)잡자! 초중말복 3 럭키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 세트 메뉴 누드오븐치킨과 핫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오후의 만찬’과 누드오븐치킨과 핫스파이시 양념치킨으로 구성된 ‘오양 스캔들’을 주문하면 할인과 비치볼 무료 증정로 증정한다.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