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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작 액션 드라마 ‘아테나’에 K5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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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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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아이리스’ K7 이은 드라마 마케팅 2탄

   
 
 이탈리아 현지 촬영에 공수된 K5 모습. 이 차량은 정우성(이정우 역·사진)의 애마로 등장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하반기 신작 첩보액션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K5.스포티지R 등 차량을 대거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형 준대형 세단 K7을 인기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IRIS)’로 첫 선을 보이며 높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K7은 이 같은 홍보 효과에 힘입어 준대형 시장에서 현대차 그렌저 판매량을 앞지렀다. 이에 따라 이 드라마의 속편 격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도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 드라마에는 중형 신차 K5 뿐 아니라 스포티지R, K7, 쏘렌토R, 포르테 해치백, 쏘울 등 기아의 인기 차종 대부분을 드라마 전편에 등장시켜 ‘아이리스’ 때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린다는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정우성·차승원·수애·이지아·김민종·이보영·최시원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 배우들이 등장한다. 특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spin-off, 외전 혹은 번외편)’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K5는 주인공 정우성(이정우 역)의 애마로 K7은 또 다른 주인공 차승원(손혁 역)으로 등장한다. 포르테 해치백은 여주인공 수애(윤혜인 역)으로 나온다.

기아차는 이탈리아 현지 촬영을 위해 K5 차량 역시 서울에서 현지로 공수해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로케 때문에 지원 차량을 공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기아차 관계자는 “이 드라마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 KBS 출발드림팀 시즌2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차량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촬영 모습. (사진=기아차 제공)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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