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순익 18.4억달러…전망치 밑돌아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지난 2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8억4000만달러(주당 5.71달러)로 14억9000만달러(주당 4.66달러)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취합한 시장 전망치(주당 6.52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2분기 매출은 50억9000만달러로 전망치(49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구글의 순익이 전망치를 밑돈 것은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구글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애플 등과의 경쟁을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데 1년 전보다 22% 많은 44억6000만달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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