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21일부터 5.20일까지 일정으로 ‘갈라파고스 규제’ 개선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228건을 접수, 이 중 현장감과 진실성이 뛰어난 장창규氏의 공모과제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또 포상금 30만원과 관세청장 상장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김대성(45)・박병선氏(32, 삼성전자), 포상금 10만원이 수여되는 장려상에는 하태산氏(46, 일반인), 지영준氏(35, 현대제철(주)), 이수정氏(29, 삼성전자)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공모된 과제 중 27.2%(62건/228건)를 채택,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나머지 과제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인큐베이팅(숙성, incubating)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기업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관세행정 관련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우리 기업이 全 세계를 무대로 활력있게 기업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라파고스 규제’는 新造語로 세상과 격리된 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Islands)처럼, 국제적 흐름이나 변화된 현실과 거리가 있는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나홀로 규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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